나잇살이 생기는 이유
사람은 태어나서 성장기까지는 신체가 발달하고 이에 따라 신체능력도 함께 발달하며 20대 초반에 정점을 이루다가 그 이후로 서서히 감퇴되기 시작하고 40대부터는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성장기에는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데 30대 부터는 성장호르몬이 매년 무서운 속도로 감소하면서 근육량을 떨어뜨리고, 이에 따라 신진대사량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감소된 근육대신 피하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나잇살이라 부르는 것의 정체입니다.
남성의 경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활동량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근육량도 함께 감소하는 악순환이 나잇살의 증가를 부추깁니다.
여성들은 30~40대에 매년 일정량의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몸을 잘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과 더불어 불규칙한 생활습관 및 잘못된 다이어트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복부비만과 성인병의 원인
꾸준한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가 이어지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 복부비만과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특히 복부비만은 당뇨병 및 고혈압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을 일컬어 대사증후군이라 하는데, 대사증후군이 무서운 이유는, 복부비만으로 인한 내장 사이에 축적된 내장지방이 분해되면서 혈관에 혈전으로 축적되고, 혈관이 막히면서 뇌혈관까지 영향을 미쳐 뇌졸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뇌졸중은 성인 질병 사망률의 주된 요인이며, 이를 통해 사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후유장애가 심각한 질병입니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복부비만을 진단하는 방법은 엉덩이 둘레 대비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가능한데, 이를 Waist-Hip Ratio 줄여서 WHR측정이라 하며, 허리둘레가 엉덩이 둘레의 약 80-90%가 정상 범위이며, 이를 초과할 시 복부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나잇살이라 부르는 것은 복부비만과 성인병과 무관하지 않으며, 자칫하면 무서운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언제나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루중 30분에서 1시간을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하지 않는다면 하루 중 23시간이 질병으로 힘든시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셔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