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이 찌는 것은 섭취 칼로리가 에너지 대사에 사용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즉, 살이 찌려면 칼로리가 있는 식품을 섭취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에 칼로리가 있나요?
순수한 물에는 칼로리가 없습니다.
고로 물만 마셔서는 살이 찔 수가 없습니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하는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물을 많이 마셔서 얼굴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했기 때문에 살이 찐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체중이 늘어났다는 말이 곧 살이 쪘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체지방이 쌓여야 살이 찐 것이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분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는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은 땀이든 소변이든 어떻게든 몸에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이 수분으로 인해서 살이 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수분섭취를 많이 하게 되면 포만감 때문에 음식 섭취를 줄이게 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저번 시간에 지방 연소를 하는 기관이 무엇이라고 말했던가요?
근육이라고 했습니다. 근육은 대부분이 수분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수분 섭취를 부족함 없이 해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근육의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이렇게 근육 손실을 줄여야만, 지방 연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살찔까 봐 물을 먹지 않는다는 말은 정말 무지함에서 나오는 말이며,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인 셈입니다.
성인 남녀의 수분 권장 섭취량은 약 2L입니다.
이것은 신장과 체중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어야 하지만, 평균이 이 정도라는 말입니다.
본인의 몸무게가 성인의 평균 몸무게보다 많이 나간다면 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체내에 필요한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합니다.
이처럼 이뇨작용을 통하여 몸 밖으로 수분을 빼내는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순수한 수분 섭취를 늘려야만 합니다.
다이어트에 오히려 도움을 주는 수분을 오해하여 섭취를 줄이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랍니다.